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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년생 둘째 영어를 시작하게 된 이유_그만두게 된 이유

영어진행기록

by 엉뚱뚱 2023. 9. 7. 13:1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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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째가 6세 때,

"나도 친구들처럼 영어배우고 싶어"라는 말에

영어를 시작하게 되었다.

 

 

영어를 시키게 되니 파닉스를 하게 되는 걸 보고

노출은 계속 해주되,

파닉스는 7세 말에 해도 늦지 않겠다 !

라는 생각이 들었다. 

 

 

그렇게 둘째는 영어를 시킬 생각도 없었는데,

어느 날 선생님께서 

둘째도 같이 봐주신다고 말하는 것이다.

 

알고봤더니

첫째가 "선생님 동생은 언제 수업해줘요?"라며

자주 물어봤었다고 한다.

그래서 선생님께서 시간을 빼서

둘째봐줄 시간을 만드셨다고 ,,,,

 

거절하기도 민망하고 ^^;

또 생각해주시니 감사하기도 해서

둘째는 천천히 할 생각이니

놀이수업위주로 진행해달라고 말씀드리고

수업이 시작되었다.

 

 

사실 6개월동안 첫째가 영어숙제할 때

둘째가 옆에서 난리를 치는 상황이 많아서,,,

항상 첫째의 불만이 있었다.

 

앉아서 공부해본 적이 없는 

6살 첫째는 "왜 나만해? 동생은 안해?"라는

말을 자주 했는데, 그 때마다

"6살 되면 할거야~"라고 했던 말이 있어서

그 약속도 지켜야 했고,

이 참에 

같이 책상에 앉아있으면 좋겠다~싶은 마음도 컸다.

 

그렇게 시작된 둘째의 영어수업

 

 

 

 


 

 

 

 

 브레인퀘스트


처음에는 첫째와 마찬가지로

"브레인퀘스트"책으로 수업이 진행됐다.

 

 

아이도 누나가 하는 책을

자기도 한다는 것에 즐겁게 수업을 했고,

한권을 뚝딱 끝냈다.

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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퍼스트파닉스 1권


다음 책을 고민했는데
선생님께서
알파벳도 익힐겸,
퍼스트파닉스1권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
퍼스트파닉스 1권을 했다.


파닉스를 할 생각이 아닌데,
파닉스를 하게 되어 좀 찝찝했지만,,,
아이가 또 잘 따라왔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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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마트파닉스 1권


퍼스트파닉스 1권을 끝내고,
2권을 안하고 스마트파닉스 1권을 했다.

첫째는 2주만에
대문자와 소문자를 다 외우고, 구분을 했는데
둘째는 알파벳 음가를 헷갈려해서
하게된 것이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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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퍼스트파닉스와 스마트파닉스 1권을 끝내고,

고민이 되었다.

 

분명 둘째는 천천히 하려고 했었는데

의도와는 달리

첫째보다 더 빠르게 파닉스를 시작하고,

1권을 끝냈다.

 

 

사람 마음이라는게

아이가 잘 따라오면 더 하게되고,

더 빨리 하고 싶고,

더 잘하게 하고싶고,,,

 

자식키우는 부모 마음이 다 똑같나보다.

 

 

그래서 요즘 그렇게 선행을 많이하고,

선행을 안하면 뒤쳐지는 느낌까지 

들게 만드는 세상인 것 같다.

 

 

이렇게 1년 간

두 아이 영어를 가르치며

나도 모르게 영어에 꽂혀서

한글책도 소홀히 하게 되고,,

영어 한 두 마디하는 걸 보며 너무 기뻐하고,,

잘 못하면 왠지 기분이 다운되고,,,,,

 

 

참 부모로서 중심을 잡아주는게

너무 중요한 일이고,

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.

 

 

 

많은 고민 끝에

자란다를 그만두기로 했다.

 

첫째는 이제 6개월 뒤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,

둘째는 곧 7세가 되는 이 시기에

 

 

책도 실컷 읽어주고,

유치원에서도 맨날 일찍 데려와서 불만이 많았는데

유치원에서도 친구들과 실컷 놀게해주고,

더 사랑해주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

 

 

초등학교 입학까지 남은 6개월의 시간을

예비초등생의 신분보다는

유아의 신분으로

마음껏 즐겨 ♡

 

 

물론 그동안 열심히 했던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

영어노출도 계속 해주고,

영어책도 읽으면서,,!!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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