벌써 영어를?!
사실 막연하게 우리 아이 영어는 7세 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이 있었다.
그런데 어느 날, 첫째가 유치원에 갔다와서
"엄마, 나는 왜 영어학원 안다녀?"
"엄마, 나는 왜 숙제가 없어?"
"나도 영어 배우고 싶어!!"
이 말을 듣고, 사실 좀 놀랐다.
벌써 영어를?!
아,, 시대가 바뀌었구나.
다들 영유를 보내고, 4세 때부터 영어노출을 시작하는 시대.
우리 아이만 영어를 안배움으로 인해
소외감을 느낄 수 있겠다.
하고싶어 할 때 시키는게 좋겠다.
그런데 뭐 부터? 어떻게? 시켜야 하지???
"알았어. 엄마가 알아볼게~"라고
태연하게 이야기 했지만, 많은 고민거리가 생겼다.
동생이 있어서, 학원을 보내기는 너무 힘들었다.
둘째를 데리고 학원에 가서
밖에서 한 시간을 기다리는 일이.,,,
다른 엄마들은 잘 하시지만
나에게는 보통 일이 아니었다.
학원이 안되면 구몬을 할까?
밀크티같은 걸 할까?
여러 가지 방법을 찾은 끝에
'자란다'라는 앱을 알게 되었다.
자란다
자란다는 '자란다'앱에서 선생님을 매칭해주고,
그 선생님이 집에 와서 수업을 해주는 것이다.
보통은 자란다에서 영어선생님을 추천받아서
선생님 집으로 가서 수업을 받는 시스템이다.
선생님과 매칭이 되어 상담을 하는데,
동생이 집에 있어서
집중하지 못할 것 같다는 선생님의 말에
고민하다가,,,,
선생님 집이 집 앞 5분 거리이기도 했고,
아이도 선생님 집에서 수업하고 싶다기에
선생님 집으로 보내서 수업을 받았다.
5월, 자란다 수업 시작
처음에는 한국나이로는 6세(2022년 5월),
생일이 8월이어서 만으로는 4세 때 시작해서
일주일에 1번씩 하다가
몇 달 뒤, 일주일에 2번씩으로 변경했다.
영어에 대한 노출도 거의 없고,
알파벳도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
수업이 시작되었다.
Brain Quest
선생님께서는
노출이 너무 없어서 고민하시다가
추천해주신 책이 '브레인퀘스트'였다.
5월 시작한 브레인퀘스트 Pre-K 단계
6~7월 수업한 브레인퀘스트 K단계
본격적으로 소문자와 대문자,
알파벳의 음가를 배우는 시간이었다.
계속 반복해서 노출시켜주지만,
자연스럽고 재미가 섞여있어서 그런지
거부감은 없었다.
색과 모양도 즐겁게 배울 수 있다.
여러가지 단어들도
상황별로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있다.
일의 순서나 패턴도
자연스럽게 노출되어 있다.
시간도 배워와서 신기했었던!!
이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
미로찾기나 색칠 등의 게임이 있어서
두달 동안 즐겁게 책을 마무리했다.
책이 끝나면 이렇게 상도 주었어요!
작년,
우리아이 첫 영어책이었는데
이 두 책을 끝내고,
파닉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.
아이에게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줄 책으로
너무 좋았어서
둘째의 첫 영어책도 이 책이었다.
성향이 많이 다른 아이었는데
둘 다 이 책은 즐겁게 한 걸 보아서
첫 영어책으로 브레인 퀘스트를 추천합니다 ^^!